주일 대표기도문 2024년 10월 첫째주

10월 첫째 주일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10월의 첫날을 맞이하여 저희가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자연은 변하고 있지만, 주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은 변함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찬란한 가을의 햇살 속에서, 주님께서 우리 삶에 허락하신 은혜의 자취를 묵상하며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높이 찬양합니다.

 

주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하신 말씀처럼, 저희의 모든 계획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저희가 스스로의 힘으로 길을 찾으려 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주님의 지혜와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10월이 시작되며 새로운 계절 속에 저희의 마음과 삶이 더욱 주님 안에서 성숙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가을의 고요함과 깊이를 닮아 저희의 신앙도 더욱 깊어지고, 저희의 영혼이 주님의 은혜로 가득 차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이 그저 지나가는 계절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내가 너희를 잊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9:15)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이 시간에도 고통 중에 있는 자들, 병상에 누워 있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주님의 크신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슬픔 속에 있는 자들이 다시 주님의 평안을 누리며, 지친 마음들이 주님 안에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저희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교회를 주님의 뜻에 따라 세우시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공동체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모든 손길 위에 주님의 복을 더하여 주시고,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가을의 결실처럼, 저희의 삶 속에도 믿음의 열매가 풍성히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금 이 땅의 정치가 혼란 속에 있고, 많은 국민들이 갈등과 불안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더하여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의를 실현하며 국민을 섬기는 올바른 지도자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또한, 잘못된 정책과 악한 행위들이 속히 바로잡히고, 주님의 공의가 이 땅에 온전히 세워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님께서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시고, 국민들이 다시금 평안과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이 땅이 새롭게 되어 모든 이들이 소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사랑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공의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차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맞는 지도자들이 세워져 이 나라를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시고, 국민들이 서로 화합하여 평화와 정의를 이루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가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심겨져, 세상 속에서 주님의 빛을 비추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