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이 가득할 때 드리는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가 고백합니다. 제 마음속에 너무나도 무거운 감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한 형제, 한 자매로 살아가야 할 성도를 미워하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너무 괴롭습니다. 그를 사랑하고 용서하길 원하지만, 자꾸만 미움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미워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 마음이 제 안에서 자라날 때마다 저는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주님, 이 미움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미움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 이렇게 주님께 기도드리며 나아옵니다.
그 성도는 저를 비판합니다. 저의 작은 실수나 부족함을 지적하고, 그것이 마치 저의 전부인 것처럼 판단합니다. 그 비판의 말들이 저에게 상처가 되고, 그 사람을 볼 때마다 마음에 가득한 분노와 서운함이 다시 불쑥 솟아오릅니다. 제가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 성도의 말과 행동이 저를 더욱 미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님,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를 용서하고 싶지만, 미움이 제 마음을 더 크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를 미워하는 제 자신이 싫습니다. 그를 미워하는 감정이 제 안에서 자라날수록, 제 마음은 점점 어두워지고, 주님의 사랑에서 멀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성경에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셨고, 모든 것을 용서하라고 하셨지만, 저의 연약한 마음은 그렇게 할 힘이 부족합니다. 주님, 저는 그저 사람이기에, 이 감정 속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저의 미움을 주님의 사랑으로 대체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보시는 눈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도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임을, 그도 나처럼 부족하고 실수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를 비판하는 그의 말이 때로는 나를 아프게 하지만, 그 상처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찾아볼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 저의 미움을 거두어 가시고, 용서의 마음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미움이 쌓이고, 그것이 곪아가는 동안 저의 마음은 점점 더 주님과 멀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미움이 자랄수록 그것은 저를 더 아프게 하고, 나 자신을 더 갉아먹는다는 사실을요. 미움의 끝은 결국 상처와 분열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미움을 더는 품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저를 치유해주시고, 이 미움에서 자유롭게 해주세요.
주님, 저의 마음을 평안으로 채워주시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 속에서 평안을 찾고, 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화해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압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저를 용서해주셨듯이, 저도 그를 용서하고, 그 미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용서는 나를 위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그 길을 걷고자 합니다.
주님, 저는 나약하고, 때로는 너무 쉽게 상처받습니다. 그로 인해 미움을 품고, 분노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저의 연약함을 주님께 고백하며, 이 미움에서 벗어나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저의 마음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이 미움과 상처를 다스려주시고, 그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품을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 제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충만해지기를 원합니다. 그 사람을 더 이상 미워하지 않고, 그가 저를 비판해도 그 속에서 주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사랑으로 응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나 또한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미움이 사라지고,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제 안에 가득 채워지길 간구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고쳐주시고, 이 관계 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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